드롭

2008/04/24 21:53
망할 TOEIC과목을 드롭했다.
어차피 학점 채우려 수강신청했던 과목이라 미련은 없지만
그동안 들인 시간과 품은 좀 아깝다.

길은 하나다. 더는 헤매지 않으리라.
많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자르고 붙이고 그 감각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새삼 느끼는 거지만 난 정말 영화가 좋다.
보고 있는 것만으론 만족할 수 없다. 이야기를 쓰고 창작해보고 싶다.
온통 날것인 재료들을 내 손으로 비비고 반죽해 나만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

뜻을 세웠으니 골몰하고 분투하는 일만 남았다.
노력하자. 한계까지 부딪혀보자. 쉽게 지치고 포기하지 말자.
내가 한 선택에 부끄럽지 않게 그만한 실력을 키우자.
그리고 멋진 프로가 되자.

무엇보다 너, 정말로 할 수 있는 만큼 한거야? 물었을때
자신에게 떳떳해지자.




이제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