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분기에 한 번씩; 일에 치여 주말 중에 집에서 원고를 봐야 할 때면-
정말 숨 쉬기도 귀찮다. 과언이 아니다(택배 받으러 나가는 단 몇 미터가 귀찮아서 숨 죽이고 집에 사람 없는 척했다가. 나중에 사실을 알고 쫓아온 경비 아저씨께 죽도록 야단맞았음;ㅁ;).
혼자 하는 일에는 당연히 BGM이 필요하지만,
숨 쉬는 게 귀찮은 마당에 BGM을 고를 여유 같은 게 있을 리 만무.
그래서 보통은, 가지고 있는 앨범 단위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걸어 놓지만,
아니면 최근에는 Musicovery나 Meemix 같은 온라인 라디오를 이용하는 일도 잦아졌다.
그리하여-
일 많은 주말에만 내 안에서 랭키 급등인(허허;) Musicovery로
하염없이 장난질을 치고 있는 좀 덜 급박한 마감 전 주말.
(급박하면 제 어찌 감히;ㅁ; 이러고 놀겠사옵니까)
특히 Musicovery는, 컨트롤러에서 장르/감정을 선택하면 알아서 틀어 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평소 같으면 일하기에 수월한 Jazz>calm이라든가, Electro>calm & dark를 선택하고는 일을 하곤 하는데-
하지만, 모처럼 주말인데 일하고 있자니 억울하여- 퐝당한 믹스 앤 매치 놀이>.<!
그럼, 모든, 마냥 자고 싶어 죽을 맛인 주말 노동자 - 바로 저 - 를 위한 클리셰 파괴 선곡.
실은 언제나처럼 '우중충하고 조용한 소울'을 세팅하고 일을 하려다가 '안 우중충한 소울'이라는 게 대체 뭘까!'라는 섬광 같은 영감에 의해 정반대 방향을 눌러 봄. 나온 것은-
1. 캐발랄한 소울 soul>positive
- Stevie wonder - My love is on fire
2, 고요-한 랩 rap>calm
- Nas - The world is yours
3. 암울한 디스코 disco>dark
- Akon- ghetto
이야, 뭐 이러냐능! 하면서 신나서 '어둡기 짝이 없는 가스펠송'이라든가 '음침한 라틴 음악', '진취적인 펑크' 따위를 돌려 봤다. 은근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러고 놀다가, 결국 마감은 내일까지 조금 더 끌어야 할 것 같음. 아 지지부진;ㅁ;
아무튼, 한층 더 나가, 이번엔 해당 장르와 가장 안 어울리는 키워드 두 개를 적용하니 어떻게 되었는고 하니-
4. 조용하고 울적한 '레게'
- Black roots - africa
;;;;;;;;;;;;;;;;;;;;;;;;;;;무려, 블랙 루츠;의 곡명 아프리카;;;;;;
이야; 사고 싶어지는 센스.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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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언니는 마감도 못하고 - 주제에 - 휴가랍시고 다녀왔다가 덜컥 감기에 걸렸다. 뭔가 저 너머의 세계에서 올라오는 듯한 이상한 기침이. 어흙.
아무튼, 님이 달라시면 링크 드리겠사와.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