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칸 영화제에 참석한 조지 루카스, 해리슨 포드, 스티븐 스필버그.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창조자인 조지 루카스는 최근 영국 선데이 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여건이 된다면 5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혀 흥미를 끌고 있다. 그는 흥행 결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전작이 그랬던 것처럼 10% 이내로 성장한 흥행 수치를 기대했고, 간신히 성공을 거두었다."
그렇지만, 루카스는 인디 시리즈를 함께 만들어왔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해리슨 포드가 모두 거물이 되어 이들과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이제는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고 말했다.
"함께 이야기를 맞추고 모두의 동의를 얻는 것은 하나의 도전이었다. 다른 두 사람이 '난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 '난 저렇게 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면 인디아나 존스는 복잡하게 뒤얽히게 된다. 반면에 내가 첫 편을 만들었을 때 나는 단지 '우리는 이렇게 할 겁니다.' 라고 말하기만 하면 되었고 그 편이 훨씬 쉬웠다. 그러나 이제는 다들 성공하여 거물이 되었기에 모든 사람의 의견을 조정해야만 한다."
그는 아울러 작품에 대해 자신과 정반대의 의견을 가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확집이 있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들이 좋아할 만한 다른 아이디어가 생기면 우리는 5편을 만들 것이다. 4편 때는 스티븐에게 그다지 열의가 없었다. 나는 그를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지금은 스티븐도 다음 편을 하자고 하면 따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도 연출 방향에 대한 쟁점이 있다. 나는 미래를 바라보고, 스티븐은 과거를 바라본다. 그는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돌아가려 하고, 나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도전하고자 한다. 그래서 아직 우리들 사이에는 어느 정도 긴장이 형성되어 있다. 이번 4편은 그러한 배경에서 나왔다. 그것은 우리들 각자의 두 가지 아이디어가 혼종된 결과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다음 편을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 알 것이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서 이전 시리즈와의 이질감을 느꼈다는 팬들의 반응도 적지 않은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인 것 같다. 어쩌면 거물들로 이루어진 이 팀이 의견 충돌 끝에 깨지지 않고 신작을 내놓은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일지도 모른다. 어찌됐든, 루카스는 5편의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성사를 위해서는 4편 이상으로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일러주었다. 당신의 의견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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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는 테크놀로지에 좀 집착하는 경향이 있지요 아무래도...스필버그는 영화 기술에 있어선 보수적인 편이고요. 스타워즈가 아닌 인디아나 존스인 만큼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기술의 한계를 보여주는 방법을 개인적으로는 보고 싶네요.
동감입니다. 말로는 이야기가 제일 중요하네 어쩌네 하지만 결국 <스타 워즈> 프리퀄 3부작도 시각효과에 방점이 찍혀 있지요. <인디아나 존스 4>를 만들 때로 프랭크 다라본트의 좋은 각본을 루카스만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저는 <인디아나 존스 4>의 80년대 느낌이 무척 좋았는데, 5편에서도 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역시 스필버그 쪽에 손을 들어 주고 싶네요.
루카스는 제작에 머물러 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
제작에 머물더라도 일선에서는 좀 물러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루카스는 간섭이 심한 제작자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냥 저 두사람 끌어들이려고 용쓰지 말고 자기 혼자 만들 수 있는 영인디나 좀더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이 (개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