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는데... 상관없다면 그냥 읽어보시길;;
고딩때 스타쉽 트루퍼스와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접했던 것 같다. 1997년도 였던가... 그로부터 10년 이상이 지났고, 이젠 스타2가 나온다고 하고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면 참 감회가 새로운 작품인데, 작년에 나온 DVD 영화 스타 쉽 트루퍼스 3편을 이제서야 구해서 봤다. 2편이 너무 좌절스러워서 3편이 어떻게 나왔을까 싶었지만 3편은 1편의 재미를 어느정도 다시 찾은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네이버 영화 평을 보니까 3류 영화다, 쓰레기다, 감독과 면담하고싶다 등등의 글을 보고 평가도 엄청나게 낮았지만 내가보기엔 그냥 오락영화로는 꽤 재미있는 스토리 구조였고, 저예산으로 그냥 재미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흥미로운 3인의 구도 설정이 1편의 그것과 비슷해서 좋았고, 전편의 영웅 리코가 다시 좋은 배우를 통해서 살아나서 좋았다. 졸리누님 부럽지 않은 몸매의 여주인공도 괜찮은 것 같았고 흑인 장교와 연방의 숨겨진 음모도 사실 아주 재미있었던 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중간중간 연방 홍보 멘트들은 정말 흥미진진했다.
<연방 홍보 송, 사령관이 직접 부르는 노래>
영화속에 잔잔히 녹아있는 미국식 사고방식과 전쟁 지상주의적 관점은 현재의 미국을 풍자하는 것 같았고, 연방의 공군 사령관이 부르는 '죽기 좋은 날' 이라는 노래도 참 즐거웠다. 게다가 그 캐릭터는 마치 히틀러를 방불케하는 연설과 선동의 달인이었으니...
전작인 2편은 분위기도 암울하고 도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지도 모르겠고 1편의 그것과 너무 동떨어진 영화였기에 짜증만 났었는데, 3편은 1편의 인물들이 (설정상) 다시 등장하며 분위기도 다시 어느정도 밝아졌고, 오락성 요소들이 사이사이 잘 들어가 있어서 보는 내내 별로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게다가 1편의 주인공이 잡았던 두뇌 괴물이 다시 나와서 반가웠다. ㅎㅎㅎ
그리고 오랜만에 등장한 반가운 얼굴 -_-...
엔딩으로 가는 전개와 무슨 하나님 운운하며 주기도문 외우는 장면은 코미디라고 넘기기엔 좀 리핑에 나온 것 처럼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미국 영화에 흔히 나오는 기독교 코드이니 그냥 웃어 넘겨주자...
이런 얘기를 하면 뭔 욕을 먹을지 모르겠지만 놈놈놈 보다는 훨씬 즐거웠다... -_- 내 취향이 이상한가보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주기도문... 그리고 계속 하나님의 존재를 믿으라고 강요한다.
하지만 사령관은 엉뚱한 신을 믿고 있었으니...
위에 보이는 저분이 좀 중요하다. 무슨 지식을 원하시는 분이라서 배에 꼬치로 꼽고 지식을 흡수하시는 것 같다.
전설의 골리아스 등장... 골리아스에 타는 장면에서 여배우들의 누드를 볼 수 있다. B급 영화 다운 눈요기가 아닌가!!
연방은 우리가 지킨다. 당신도 어서 입대해서 시민권을 얻으세요~ 라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뭐 골리아스를 스포일러 한 것은 좀 죄송스러운 일이지만 아직 적어놓지 않은 중요한 반전과 복선이 있으니 그걸 기대하시고 한번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스타쉽 1편을 재밌게 봤다면 그냥 한번 아무 생각없이 보고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저예산 삘이 나는 부분이 좀 많이기는 하지만 아무렴 어떤가, 그냥 보고 즐겨보자.
1편을 재밌게 봤다면 충분히 볼만은 하다.
나름 해피엔딩이기도 하고;;;
배드엔딩을 좋아하는 사람일라면 2편이나 보길 바란다.
그런데 Good day to die는 스타크래프트 cheat key가 아니던가?! 아님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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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너무 안좋아서 피하고 있었는데.... -_-
2008/08/05 14:33왠지 전 재미있어요
2008/08/05 20:37취향이 맛이갔나봐요 -_-;
ㅋ 저도 2편 보다가 이거 뭔가 싶었는데...
2008/08/05 14:371편이 나름 성공했지 싶은데.. 왜 그렇게 저예산 영화처럼 2편을 찍었는지 도통... -_ -;;;;
2편 군대에서 봤습니다.
2008/08/05 20:37그날 근무나가서 욕을 많이 했죠 -_-;
이번편부터는 대놓고 스타 따라하기군요ㅡㅡ;:
2008/08/05 15:40왠지 그런 색이 강해졌죠;;
2008/08/05 20:37워낙에 말이 많았던 시리즈라서.....
2008/08/05 16:22액션영화로 걍 보면 재밌는데요;;;
2008/08/05 20:38어차피 나비효과2 처럼 많은 기대 안하는 홈비디오 영화니까 그정도만 생각하면 볼만한 것 같아요;
골리아스라니...골리아스라니...그럼 이번에 스타2 나오면 신형기들도 나오는겁니까?
2008/08/05 18:39저글링도 업그레이드 되서?ㅋㅋ
전 1편 외엔 못봤군요.
2편 보려니 워낙에 말이 많아서 못보게 하더군요.ㅡㅜ
걍 2편 스킵하시구 3편만 보셔두 이어져요 2편은 별개의 삼류 배드영화같은 기분이... 많이 들어요;;
2008/08/05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