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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주민등록번호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해보지 못한 채 주민등록번호를 나의 고유번호처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왜? 라는 물음도 가져보지 못 할 만큼 자연스럽다. 하지만, 번호를 매겨 국민을 관리하는 나라, 그것도 번호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관리하는 나라는 세상에 대한민국 밖에 없다.

미국은 9자리 사회보장번호가 있으나, 법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 캐나다는 사회보험번호로 소득세 징수, 실업급여 등에 사용 한다.
우리나라처럼 대중적으로 사용 하지 않는다.


왜 우리나라는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했는가?
목적은 '간첩 색출'이란 명목으로 1968년 11월에 전 박정희정권 때 시작됐다.
간첩이 많고, 간첩 때문에 국가 안보가 위험한 상황이니, 간첩을 골라내기 위해 전 국민의 등록제를 시행한 것이다.

이전에는 주민등록증 같은 국가 신분증도, 전 국민을 단일한 번호체계로 관리하는 주민등록번호도 없었다.

그렇다면 주민등록증을 처음 갖게 된 사람은 누구인가?
박정희(전 박정희 대통령)와 부인 육영수이다.
박정희 주민등록번호는 '110101-100001' 이다. 1911년 1월 1일에 태어놨다는 뜻이 아니라, 서울시 종로구 자하동에 살면서 그 동네에서 처음으로 주민등록을 한 남성이란 뜻이다.
육영수 여사 주민등록번호는 'xxxxxx-200001' 이다.

주민번호 1번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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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8년 11월 21일 박정희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자하동 사 무소에서 발급받은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일련번호는 당시 12자리 번호체계에 의해 110101-100001 이었는데, 생년월일을 나타내는 지금과 달리 그때는 앞자 리의 11이 서울, 01은 종로구, 다음 01은 자하동이었고, 뒷 자리 앞의 1은 성별, 맨 뒤의 1은 발급 순서였다. 조선일보 DB



지금과 같은 13자리가 된 것은 언제 부터일까
처음엔 12자리였으나. 1975년부터 13자리로 바뀌었다.
앞의 번호는 주소지 정보를 코드화하여 뒷자리로 옮기고, 그 자리에 생년월일을 적었다.
21세기(2000년) 부터는 남성 3, 여성 4로 표기했다.
주민등록증
<법률> 주민 등록법에 따라, 일정한 거주지에 거주하는 주민임을 나타내는 증명서. 해당 지역에 주민 등록을 한 사람 가운데 만 17세 이상인 사람에게 해당 시장, 군수가 발급한다.

주민등록증의 어떻게 변해왔을까
처음엔 종이 재질의 세로형이었는데, 가로로 바뀌면서 플라스틱이었다. 앞으론 스마트카드로 준비중.
행정자치부는 주민등록증을 IC칩을 내장한 스마트카드로 만들기 위해 10년 넘게 끈질긴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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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와 지문을 없앤 새 주민등록증 모형. 주민등록증 발전모델 연구사업단.


주민등록증에 주민번호 · 지문 없어진다 - 국정브리핑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증에서 주민번호와 지문이 사라진다. 또 IC칩을 내장해 은행창구의 등초본 제출을 대체하는 등 활용도를 높힐 방안도 제시한다.

새 주민등록증 기본모형안은 주민등록번호, 지문 등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민감한 정보는 IC칩 내부에 탑재했다. 여기에 PIN(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 비밀번호) 등으로 타인의 불법사용을 방지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이 밖에 새 주민등록증은 위·변조 방지를 위한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디자인과 재질도 개선했다.


참고 자료
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 상세보기
오창익 지음 | 삼인 펴냄
다른 나라에는 없거나 찾아보기 힘든데,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에 관한 인권 운동가의 시각으로 관찰한 보고서로, 오늘날 한국의 정치·사회·문화·종교·법률등의 각 분야에서 <b>십중팔구</b>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