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13일
왕기춘 선수와 파이셔 선수
순간 나를 부끄럽게 만든 두 기사 by 올비님
왕기춘 선수 정말 잘 싸웠습니다. 사실, 이원희 선수와 관련해 이슈화되면서 왕기춘 선수의 부담감은 박태환 선수 이상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위기가 올림픽 2연패를 노리를 이원희를 잡았으니 '당연히 금'이란 인식이 있었고, 어린 왕기춘 선수에게는 큰 부담이었을 겁니다. 그렇기에 갈비뼈 부상에도 내색하지 않고 결승전에 나섰겠지요. 사실 좀 결승전은 이상했습니다. 그렇게 탄탄한 왕기춘 선수가 한방에 그렇게... 그런데 알고 보니 결국 '갈비뼈 부상'이었던 겁니다.
왕기춘 선수의 눈물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어린 나이에 은메달을 딴 선수가 울어야 하는 상황이 그랬습니다. 물론, 왕기춘 선수 자신의 안타까움도 있었겠지만, 다른 의미의 눈물도 있지 않았을까요? 파이셔 선수처럼 담담하게 승자를 축하해주고 - 사실 그러기에는 맘마들리인가 하는 선수 너무 깝쳐서 :( 자식 엄마한테 가서 맘마 달라고 하던가... - 웃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그럴 수 없었을 겁니다. 최민호 선수의 기쁨의 눈물과 왕기춘 선수의 통한의 눈물을 보면서 순간 '아~ 바보처럼 13초만에 나가 떨어지냐'고 탄식했던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모쪼록, 우리나라도 승자에게 웃으며 축하해주고, 은메달이든 동메달이든 축하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포츠를 할 때만큼은 우리나라도 사회주의 국가처럼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ㅠ.ㅠ 왕기춘 선수 힘내세요~!
왕기춘 선수 정말 잘 싸웠습니다. 사실, 이원희 선수와 관련해 이슈화되면서 왕기춘 선수의 부담감은 박태환 선수 이상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위기가 올림픽 2연패를 노리를 이원희를 잡았으니 '당연히 금'이란 인식이 있었고, 어린 왕기춘 선수에게는 큰 부담이었을 겁니다. 그렇기에 갈비뼈 부상에도 내색하지 않고 결승전에 나섰겠지요. 사실 좀 결승전은 이상했습니다. 그렇게 탄탄한 왕기춘 선수가 한방에 그렇게... 그런데 알고 보니 결국 '갈비뼈 부상'이었던 겁니다.
왕기춘 선수의 눈물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어린 나이에 은메달을 딴 선수가 울어야 하는 상황이 그랬습니다. 물론, 왕기춘 선수 자신의 안타까움도 있었겠지만, 다른 의미의 눈물도 있지 않았을까요? 파이셔 선수처럼 담담하게 승자를 축하해주고 - 사실 그러기에는 맘마들리인가 하는 선수 너무 깝쳐서 :( 자식 엄마한테 가서 맘마 달라고 하던가... - 웃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그럴 수 없었을 겁니다. 최민호 선수의 기쁨의 눈물과 왕기춘 선수의 통한의 눈물을 보면서 순간 '아~ 바보처럼 13초만에 나가 떨어지냐'고 탄식했던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모쪼록, 우리나라도 승자에게 웃으며 축하해주고, 은메달이든 동메달이든 축하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포츠를 할 때만큼은 우리나라도 사회주의 국가처럼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ㅠ.ㅠ 왕기춘 선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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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8/13 12:57 | 날적이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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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땄다고 욕한 게 아니라 힘 한 번 못써보고 졌다고 욕하더군요)
32강, 16강, 8강의 경기를 모두 보았던 저로서는 그 말이 너무 기분 나쁘고 슬프고 그랬습니다.
어제 듣자하니 갈비뼈가 부러졌다는데.. 빨리 나았음 좋겠어요.
아 그리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남현희 선수가 한국의 파이셔 선수로도 불리더군요..^^;
(진심으로 상대를 축하해주던 모습이 정말 흐뭇했죠~)
너무 세상이 '빨리빨리', '1등만' 찾다보니 여유가 없어진 것 같아요.....
(문제는 파란 기와집에 그런 생각만 가진 설치류가 하나 서식중이라는 거.....)
그건 그렇고 1등주의는 어쩌면 이 나라에선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순식간에 아시아 1등국가가 되어버린(뭐 아직도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요...) 일본의 지배를 너무 오래 받고, 전후에도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여전히 아시아 2등, 경상수지는 나날이 적자폭이 늘어날 뿐이었죠. 일등이 아니면 도태되어버리는 현실 속에서 개인들에게도 일등을 추구할 것을 강요하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스포츠 분야는 일본을 이길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였기 때문에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여전히 아시아에서 1등국가가 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굳이 1등을 노리지 않더라도 풍요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그 '1등국민'을 올림픽 구호로 외쳤던 나라의 신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겼던 독재자의 정신적 아들이 득세를 하는 상황에서 반드시 그렇다고 장담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시대적 흐름은 1등이 되지 않더라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것이니까, 시간이 지나면 상당히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은메달도 대단한 건데... 세계 2등!!!! 이게 욕먹어야 할 짓이 맞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