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날은 북경에 있는 팔달봉 만리장성과 명 13릉을 구경했습니다.
만리장성은 전국시대(BC 453 ~)부터 전해오는 성벽으로 후대에도 오랜 보수를 걸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보존, 복원되어있습니다. 진(秦)이 중국을 통일한 이후, 7개 나라의 장성을 이어 증축한 것이 만리장성입니다. 지금 우리가 보는 만리장성은 명(明)나라 때 복원된 것으로 만주족과 같은 북방 유목민족의 위협을 막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제가 구경한 팔달봉은 산세가 험하고 장성 또한 높아 중국인들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여가면서 장성을 쌓았는지 새사마 느끼게 됩니다. 장험한 산세와 높은 장성을 보면서 대장부의 기개를 배워갑니다.
명13릉은 명나라 황제와 황후들의 무덤이 다 같이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정릉, 태릉 같은 것들이 모여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명나라는 몽골이 중국을 지배한 이후 중화주의의 전통을 되찾고자 노력한 나라입니다. 우리가 릉을 구경했던 성조 영락제가 정화의 원정을 통해 바로 중화주의적인 조공 질서를 확립한 주역이지요. 중국에선 황제가 처음 등극할 때 황제의 무덤을 짓기 시작해 황제가 마음에 들 때까지 계속 지어나갑니다. 그 규모는 어마어마해서 인근에 동산과 거의 구별이 가지 않을정도입니다.
베이징에서의 남은 일정을 뒤로하고 국내선을 통해 장가계로 향합니다. 국내선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올 때처럼 한국 스튜어디스는 없었고 오로지 영어로만 주문을 해야합니다. 단지 몇몇 단어만으로도 이야기가 가능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장가계는 남중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습하고 후덥지근합니다. 가이드형님의 말에 따르면 2, 3모작이 가능하다고도 합니다.
장가계에서의 아침입니다.
북경의 호텔과는 천지차이(...)
가이드 형님께서 식사와 잠자리에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다는 말이 있었는데 실제로도 그렇습니다.장가계에서 묵는 호텔입니다. 마치 산장을 몇 개 합쳐놓은 듯한 느낌이지요.
제가 쓰던 방은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장가계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습도가 높은 지대로, 일년에 200일 정도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비가 내리지 않아도 안개가 수시로 끼기 때문에 마치 장가계의 풍경은 비경(秘景)과도 같습니다.
좋지 않은 날씨 때문에 일정과는 전혀 상관없이 날씨가 좋은 곳을 먼저 가게 됩니다.
첫 일정은 보봉호(寶峰湖)입니다.
아침부터 안개가 껴서 경치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심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가이드 형님께서 말씀하시길 오늘은 원가계만 제대로 구경할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하셨습니다.
장가계가 예전엔 바다에 있던 땅으로 산의 모습이 제법 비범합니다.
장가계는 한국인들 때문에 개발되었다고 할정도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왔다고 합니다.
덕분에 한국 간판도 많고, 한식집도 많고, 점원들이 한국말도 제법 잘합니다.
앞에 보이는 옷들이 상하의 모두 천원이라던데, 한번 빨면 끝짱이랍니다(...).보봉호로 이동합니다. 전 호수라 그래서 낮게 있는 줄 알았는데 꽤 올라가더군요.
뒤를 돌아보시는 분이 장가계 가이드 형님입니다.예전에 중국의 절경으로 계림을 꼽았습니다만, 이젠 계림이 밀려나고 장가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원가계와 천문산 사진들을 보시면서 절로 아시게 될겁니다.장가계의 소수민족인 토가족(土家族) 언니가 나와서 노래를 불러줍니다.
토가족은 그들의 조상을 대지의 신으로 삼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토가족의 풍습 중에 남녀들이 모여 서로 노래를 부르면서 청혼을 하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롸커는 인기가 많았을 겁니다. 아마도ㅋ보봉호는 원래 이렇게 커다란 호수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인공댐을 만들어서 물길을 막아 호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앞서 보신 것과 마찬가지로 토가족 남성이 나와서 노래를 불렀던 배입니다.
안타깝게도 노래하는 토가족 남성을 찍지는 못했네요.
훤칠한 청년이었습니다.두꺼비가 입을 벌리고 하늘을 쳐다보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엔 오히려 두꺼비보다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 같습니다(...).산과 호수, 빼어난 장관은 넋을 놓게 합니다.
유명한 관광지라 꽤나 북적거렸는데 홀로 배를 띠워
잠시 저만에 생각에 빠져보는 것도 운치가 있을겁니다.마찬가지로 유람선 동행한 토가족 여인입니다. 빨간 옷이 토가족의 전통의상입니다.
원색으로 색채가 화려합니다. 역시 노래를 불러주고 흥을 돋아주었습니다.선녀바위라곤 하는데,
제가 보기엔 모아이섬에 있는 그 돌 얼굴 같습니다(...).잔잔한 물결에 비춰지는 산의 그림자ㅡ
이것이 진정한 신선놀음이 아닐까 합니다.토가족의 전통 의상을 입은 여인들.
같이 기념촬영을 해주고 돈을 받습니다.
어떤 때에는 저쪽에서 먼저 사진을 찍어서 출력한뒤 코팅까지 싹 해서 팔거나
아니면 아예 열쇠고리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저기 정자 같아 보이는 건물이 계단인데요 저기에서 내려와서 찍은 겁니다.
이렇게 보니까 보봉호가 꽤나 높이 있었다는게 실감이 되시질 않나요?ㅎㅎ장가계 시내입니다. 보시는 것은 시장인데요
수박을 실은 트럭이나 삼륜차가 눈에 뜨입니다.
건물들이 쭉 들어서 있는 것을 보면 예전에 천계천이 생각나는군요.
장가계는 원래 도시가 아닌데다, 관광지로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아 베이징과 큰 격차가 납니다.
가이드 형님 말로는 서울 혹은 베이징에 비해 20, 30년 뒤진 곳이라더군요.아마 저기 가는 차가 아반떼 XD(중국에선 엘렌트라)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장가계에서는 어딜 가나 공사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창 개발중이지요.
장가계는 상당히 촌동네임에도 올림픽 광고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장가계나 북경을 돌아다니다 보면 초시(超市)라는 간판을 내건 가게가 많이 보이는데요.
말 그대로 초(超 : Super) + 시(市 : Market)입니다.ㅎㅎ
멀리서 봤을 때는 정말 대단한 목탑인줄 알았습니다;
저기가 천자산 - 원가계로 가는 입구입니다.
저기서 표를 끊고 버스를 타러 갑니다.
여기서 토가족의 풍속 중에 재미있는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순식간이라 카메라를 꺼낼 시간 조차 없어서 그저 구경만했습니다.
토가족은 큰 밥공기에 밥을 넣고 반찬을 얹어 걸어가면서 식사를 하더군요.
새로워서 참 인상이 깊었습니다.
앞으로는 버스를 7, 8번 정도 갈아타야하므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따라가야합니다.
경남공룡세계 엑스포 광고입니다;
이걸 보면 얼마나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지는 알 수 있겠습니다;저를 태우고 장가계 여기저기를 다닐 원숭이 버스입니다.
밖에 그려진 원숭이나 보라색은 마치 동물원 버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은 짧은 부분은 15분, 길게는 40여분 정도입니다.자 이제 천자산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어느나라나 산에서는 금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앞에 보이는 목조 건물을 쭉 따라가다보면 케이블카를 타게 됩니다.아ㅡ 분명 밝게 한거 같은데(...)
안개가 몹시 심하게 껴서 사진 역시 흐릿하게 나온걸까요.
여튼 천자산 케이블카는 저 건물에서 타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케이블카가 사진에선 상당히 안전해(?) 보이는군요.
직접 타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무서웠다니까요.
밑은 낭떨어지에 덜컥거리는 케이블카ㅡ
제가 케이블카를 타면서 '이야 진짜 무서운데 OTL'하면서 문쪽에 손을 집자
살짝 덜컥거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앞서 말씀드리다시피 장가계 주변은 오래전에 바다였다고 합니다.
틈틈이 자라는 것은 소나무인데, 소나무가 자랄 수 있는 것은 장가계의 많은 강수량 덕분입니다.안개 때문에 시야가 몹시 가려졌습니다.
높아서 무서운 저에겐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르겠군요.
운무(雲霧) 너머로 보이는 봉우리들이 더욱 신비한 느낌을 줍니다.정상은 더 심했습니다. 사진으로 그 때의 안개가 잘 나와줬군요.
안개가 심해 어필봉(御筆峰)이니 옥녀봉(玉女峰)은 구경 조차 못했습니다.어딜 가나 있는 한국 간판들. 이젠 한국 커피, 맥주, 소주 등을 공수해와서 판매합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40분정도 차를 타서 원가계로 향합니다.
이제 슬슬 배터리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가는 길이라든가 이런저런 사진을 찍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구도 등을 생각해 두었다가 꺼지기 전에 잽싸게 찍는 걸로 만족해야했습니다.
이제 판에 박힌 사진이 시작되지요.이제부터 장가계의 어머니산이라 불리는 원가계입니다.
유네스코에서 자연유산으로 지정했을 정도로 빼어난 미관을 자랑합니다.
다행이도 원가계 오는 도중에 안개가 없어져 탁 트인 시야로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원가계를 잘 볼 수 있다면 선녀봉이든 죽필봉이든 얼마든지 희생해줄 수 있습니다.
이런 풍경 어디서 많이 보시지 않으셨나요?
예, 그렇습니다.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이 근두운을 타고 돌아다녔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나중에 커서는 그냥 슝슝 날아다니죠ㅎㅎ이게 보기보다 정말 높습니다. 밑을 보면 까마득하죠.
사진을 찍으면서도 카메라가 떨어지지 않을까, 내가 떨어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했습니다.
사진 제일 밑에 보이는 살짝 얹어진 거북이 바위가 인상적입니다ㅎㅎ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옵니다. 300미터가 넘는 세계최대의 엘레베이터라고 들었습니다.
300미터씩이나 되는데 내려오면서 볼 때는 생각보다 빠르다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다.
가이드 형님이 말씀하시길, 유리의 굴절을 통해 빨리 내려가는 느낌이 받지 않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대로 보여주면 사람들이 놀라서 기절할 정도라고(...)원가계는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거 같습니다.
마침 하늘도 맑고 구름도 풍성해서 기분좋은 흐뭇한 사진입니다.그렇게 험란하진 않아도 원가계 역시 주변의 산책로를 걸어가며 구경을 하는거라
밑에 개울가에서 족욕을 할 자유시간을 주더군요. 물도 맑고 시원합니다.
발을 담궈놓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시간이 가는 줄을 모른답니다.원가계의 세자매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앞에 맏언니는 아이를 업고 가고, 둘째언니는 젖을 먹이고 가고, 막내는 임신을 했다고 합니다.ㅎ
만리장성은 전국시대(BC 453 ~)부터 전해오는 성벽으로 후대에도 오랜 보수를 걸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보존, 복원되어있습니다. 진(秦)이 중국을 통일한 이후, 7개 나라의 장성을 이어 증축한 것이 만리장성입니다. 지금 우리가 보는 만리장성은 명(明)나라 때 복원된 것으로 만주족과 같은 북방 유목민족의 위협을 막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제가 구경한 팔달봉은 산세가 험하고 장성 또한 높아 중국인들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여가면서 장성을 쌓았는지 새사마 느끼게 됩니다. 장험한 산세와 높은 장성을 보면서 대장부의 기개를 배워갑니다.
명13릉은 명나라 황제와 황후들의 무덤이 다 같이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정릉, 태릉 같은 것들이 모여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명나라는 몽골이 중국을 지배한 이후 중화주의의 전통을 되찾고자 노력한 나라입니다. 우리가 릉을 구경했던 성조 영락제가 정화의 원정을 통해 바로 중화주의적인 조공 질서를 확립한 주역이지요. 중국에선 황제가 처음 등극할 때 황제의 무덤을 짓기 시작해 황제가 마음에 들 때까지 계속 지어나갑니다. 그 규모는 어마어마해서 인근에 동산과 거의 구별이 가지 않을정도입니다.
베이징에서의 남은 일정을 뒤로하고 국내선을 통해 장가계로 향합니다. 국내선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올 때처럼 한국 스튜어디스는 없었고 오로지 영어로만 주문을 해야합니다. 단지 몇몇 단어만으로도 이야기가 가능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장가계는 남중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습하고 후덥지근합니다. 가이드형님의 말에 따르면 2, 3모작이 가능하다고도 합니다.
~ 북경 / 장가계 + 원가계(천문산 추가) 4박 5일 ~
촬영 : Nikon Coolpix5100 + Fantom SD메모리(4G)
3일째 : 보봉호 - 장가계 - 원가계
촬영 : Nikon Coolpix5100 + Fantom SD메모리(4G)
3일째 : 보봉호 - 장가계 - 원가계
장가계에서의 아침입니다.
북경의 호텔과는 천지차이(...)
가이드 형님께서 식사와 잠자리에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다는 말이 있었는데 실제로도 그렇습니다.장가계에서 묵는 호텔입니다. 마치 산장을 몇 개 합쳐놓은 듯한 느낌이지요.
제가 쓰던 방은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장가계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습도가 높은 지대로, 일년에 200일 정도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비가 내리지 않아도 안개가 수시로 끼기 때문에 마치 장가계의 풍경은 비경(秘景)과도 같습니다.
좋지 않은 날씨 때문에 일정과는 전혀 상관없이 날씨가 좋은 곳을 먼저 가게 됩니다.
첫 일정은 보봉호(寶峰湖)입니다.
아침부터 안개가 껴서 경치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심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가이드 형님께서 말씀하시길 오늘은 원가계만 제대로 구경할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하셨습니다.
장가계가 예전엔 바다에 있던 땅으로 산의 모습이 제법 비범합니다.
장가계는 한국인들 때문에 개발되었다고 할정도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왔다고 합니다.
덕분에 한국 간판도 많고, 한식집도 많고, 점원들이 한국말도 제법 잘합니다.
앞에 보이는 옷들이 상하의 모두 천원이라던데, 한번 빨면 끝짱이랍니다(...).보봉호로 이동합니다. 전 호수라 그래서 낮게 있는 줄 알았는데 꽤 올라가더군요.
뒤를 돌아보시는 분이 장가계 가이드 형님입니다.예전에 중국의 절경으로 계림을 꼽았습니다만, 이젠 계림이 밀려나고 장가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원가계와 천문산 사진들을 보시면서 절로 아시게 될겁니다.장가계의 소수민족인 토가족(土家族) 언니가 나와서 노래를 불러줍니다.
토가족은 그들의 조상을 대지의 신으로 삼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토가족의 풍습 중에 남녀들이 모여 서로 노래를 부르면서 청혼을 하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롸커는 인기가 많았을 겁니다. 아마도ㅋ보봉호는 원래 이렇게 커다란 호수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인공댐을 만들어서 물길을 막아 호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앞서 보신 것과 마찬가지로 토가족 남성이 나와서 노래를 불렀던 배입니다.
안타깝게도 노래하는 토가족 남성을 찍지는 못했네요.
훤칠한 청년이었습니다.두꺼비가 입을 벌리고 하늘을 쳐다보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엔 오히려 두꺼비보다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 같습니다(...).산과 호수, 빼어난 장관은 넋을 놓게 합니다.
유명한 관광지라 꽤나 북적거렸는데 홀로 배를 띠워
잠시 저만에 생각에 빠져보는 것도 운치가 있을겁니다.마찬가지로 유람선 동행한 토가족 여인입니다. 빨간 옷이 토가족의 전통의상입니다.
원색으로 색채가 화려합니다. 역시 노래를 불러주고 흥을 돋아주었습니다.선녀바위라곤 하는데,
제가 보기엔 모아이섬에 있는 그 돌 얼굴 같습니다(...).잔잔한 물결에 비춰지는 산의 그림자ㅡ
이것이 진정한 신선놀음이 아닐까 합니다.토가족의 전통 의상을 입은 여인들.
같이 기념촬영을 해주고 돈을 받습니다.
어떤 때에는 저쪽에서 먼저 사진을 찍어서 출력한뒤 코팅까지 싹 해서 팔거나
아니면 아예 열쇠고리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저기 정자 같아 보이는 건물이 계단인데요 저기에서 내려와서 찍은 겁니다.
이렇게 보니까 보봉호가 꽤나 높이 있었다는게 실감이 되시질 않나요?ㅎㅎ장가계 시내입니다. 보시는 것은 시장인데요
수박을 실은 트럭이나 삼륜차가 눈에 뜨입니다.
건물들이 쭉 들어서 있는 것을 보면 예전에 천계천이 생각나는군요.
장가계는 원래 도시가 아닌데다, 관광지로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아 베이징과 큰 격차가 납니다.
가이드 형님 말로는 서울 혹은 베이징에 비해 20, 30년 뒤진 곳이라더군요.아마 저기 가는 차가 아반떼 XD(중국에선 엘렌트라)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장가계에서는 어딜 가나 공사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창 개발중이지요.
장가계는 상당히 촌동네임에도 올림픽 광고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장가계나 북경을 돌아다니다 보면 초시(超市)라는 간판을 내건 가게가 많이 보이는데요.
말 그대로 초(超 : Super) + 시(市 : Market)입니다.ㅎㅎ
멀리서 봤을 때는 정말 대단한 목탑인줄 알았습니다;
저기가 천자산 - 원가계로 가는 입구입니다.
저기서 표를 끊고 버스를 타러 갑니다.
여기서 토가족의 풍속 중에 재미있는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순식간이라 카메라를 꺼낼 시간 조차 없어서 그저 구경만했습니다.
토가족은 큰 밥공기에 밥을 넣고 반찬을 얹어 걸어가면서 식사를 하더군요.
새로워서 참 인상이 깊었습니다.
앞으로는 버스를 7, 8번 정도 갈아타야하므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따라가야합니다.
경남공룡세계 엑스포 광고입니다;
이걸 보면 얼마나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지는 알 수 있겠습니다;저를 태우고 장가계 여기저기를 다닐 원숭이 버스입니다.
밖에 그려진 원숭이나 보라색은 마치 동물원 버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은 짧은 부분은 15분, 길게는 40여분 정도입니다.자 이제 천자산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어느나라나 산에서는 금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앞에 보이는 목조 건물을 쭉 따라가다보면 케이블카를 타게 됩니다.아ㅡ 분명 밝게 한거 같은데(...)
안개가 몹시 심하게 껴서 사진 역시 흐릿하게 나온걸까요.
여튼 천자산 케이블카는 저 건물에서 타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케이블카가 사진에선 상당히 안전해(?) 보이는군요.
직접 타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무서웠다니까요.
밑은 낭떨어지에 덜컥거리는 케이블카ㅡ
제가 케이블카를 타면서 '이야 진짜 무서운데 OTL'하면서 문쪽에 손을 집자
살짝 덜컥거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앞서 말씀드리다시피 장가계 주변은 오래전에 바다였다고 합니다.
틈틈이 자라는 것은 소나무인데, 소나무가 자랄 수 있는 것은 장가계의 많은 강수량 덕분입니다.안개 때문에 시야가 몹시 가려졌습니다.
높아서 무서운 저에겐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르겠군요.
운무(雲霧) 너머로 보이는 봉우리들이 더욱 신비한 느낌을 줍니다.정상은 더 심했습니다. 사진으로 그 때의 안개가 잘 나와줬군요.
안개가 심해 어필봉(御筆峰)이니 옥녀봉(玉女峰)은 구경 조차 못했습니다.어딜 가나 있는 한국 간판들. 이젠 한국 커피, 맥주, 소주 등을 공수해와서 판매합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40분정도 차를 타서 원가계로 향합니다.
이제 슬슬 배터리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가는 길이라든가 이런저런 사진을 찍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구도 등을 생각해 두었다가 꺼지기 전에 잽싸게 찍는 걸로 만족해야했습니다.
이제 판에 박힌 사진이 시작되지요.이제부터 장가계의 어머니산이라 불리는 원가계입니다.
유네스코에서 자연유산으로 지정했을 정도로 빼어난 미관을 자랑합니다.
다행이도 원가계 오는 도중에 안개가 없어져 탁 트인 시야로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원가계를 잘 볼 수 있다면 선녀봉이든 죽필봉이든 얼마든지 희생해줄 수 있습니다.
이런 풍경 어디서 많이 보시지 않으셨나요?
예, 그렇습니다.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이 근두운을 타고 돌아다녔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나중에 커서는 그냥 슝슝 날아다니죠ㅎㅎ이게 보기보다 정말 높습니다. 밑을 보면 까마득하죠.
사진을 찍으면서도 카메라가 떨어지지 않을까, 내가 떨어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했습니다.
사진 제일 밑에 보이는 살짝 얹어진 거북이 바위가 인상적입니다ㅎㅎ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옵니다. 300미터가 넘는 세계최대의 엘레베이터라고 들었습니다.
300미터씩이나 되는데 내려오면서 볼 때는 생각보다 빠르다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다.
가이드 형님이 말씀하시길, 유리의 굴절을 통해 빨리 내려가는 느낌이 받지 않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대로 보여주면 사람들이 놀라서 기절할 정도라고(...)원가계는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거 같습니다.
마침 하늘도 맑고 구름도 풍성해서 기분좋은 흐뭇한 사진입니다.그렇게 험란하진 않아도 원가계 역시 주변의 산책로를 걸어가며 구경을 하는거라
밑에 개울가에서 족욕을 할 자유시간을 주더군요. 물도 맑고 시원합니다.
발을 담궈놓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시간이 가는 줄을 모른답니다.원가계의 세자매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앞에 맏언니는 아이를 업고 가고, 둘째언니는 젖을 먹이고 가고, 막내는 임신을 했다고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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