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이 아이가 통할 수 있게 하는 아이 되게 하소서.
당신이 이뤄가실 그 역사의 바람을,
당신이 원하시는 생명의 바람을,
당신이 허락하신 성령님의 바람을,
가난하고, 헐벗은 그래서 눈물짓고 있는 소박한 영혼의 인간들과
이 창조세계에서 통하게 하는 그런 영혼 되게 하여 주소서.
주님, 이 아이가 작은 것을 볼 줄 아는 아이 되게 하소서.
큰 바다가 되어 큰 것만을 품으려 하기 보다,
작은 연못에 흘러 들어갈 줄 알아,
그 속의 작은 생명 하나 하나를 위해 자신을 내어 주고,
생명의 움을 트려는 그 작은 몸짓 하나를 품어 줄 수 있는
그런 영혼 되게 하여 주소서.
주님, 이 아이가 곧은 생명력을 품는 아이 되게 하소서.
소나무처럼 투박하지만 부드러운 속살을 가질 수 있고,
곧게 뻗은 생명력을 품으며,
그러나 자신의 그늘을 통해 수많은 생명에게
쉼을 줄수 도 있는
그런 영혼 되게 하소서.
주여, 이 작은 아비가 간절히 기도하오니,
이 아이를 통해 이루고자 원하시는 당신의 뜻을 이루어 주소서.
그러나 주님,
제 소망과 바램으로 이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보다
당신이 예비하신 그 뜻과 역사를 간구하며
당신의 섭리에 순종할 줄 아이로 설 수 있는 기도를 하게 하소서.
이 아이를 위해 섯부른 기도를 하기전에
부모된 자로서 제 자신이 먼저 당신 앞에 온전히 서게 하여 주소서.
아내와 더욱 사랑하며 당신이 허락하신 이 가정을 지키게 하여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