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7 18:03

인도 뭄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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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의 시작이었고 마지막 출발지였던 뭄바이를 가기 위해 뱅갈로르에서 인터넷으로 비행기 표를 구입하였다. Rs 2,625 한국 돈으로 65,000원쯤 한다. 그동안의 여행에 비해면 턱없이 비싼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지만 한국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아슬 아슬한 위험은 피하기로 하였다.

사실 뱅갈로르에서 기차로 뭄바이까지 간다고 생각하면 못해도 2일은 족히 걸릴듯 싶은데 시간을 벌어 다른곳을 더 본다고 생각하면 그리 비싼 금액도 아닌가 싶다. 더욱이 서울서 뭄바이에 도착하고선...뭄바이를 전혀 구경할 틈이 없었는데 여유롭게 구경은 할 수 없지만 좀 일찍 도착하여 몇가지만이라도 꼭 보고 싶은 마음에 일찍 뱅갈로르를 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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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갈로르 집에서 인터넷으로 비행기표를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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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젯 비행기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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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은 일찍 출근하였고 남편인 애즐린이 스쿠터로 집 바로 옆에 있는 공항으로 나를 태워줬다.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비행기에 올랐다. 항공사 이름은 스파이스 젯 ... 이거 저가 항공사라 뭄바이에서 바도그라로 갈때도 이용하여서 잘 알고 있다. 그땐 무척 불친절하였는데.. 비행기 안에서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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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볼 수 있었던 구름이다. 똥글 똥글..무척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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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지역을 벗어나자 울퉁불퉁한 지형이 보였다. 어찌보면 자연 다큐를 보는것 같기도 하고..저런곳에 내려서 걸어다니면 어떨까 하는 이상한 생각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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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택시를 거의 타 본적이 없을 정도로 돈을 아끼고 다녔는데 시간적인 관계로 택시를 집어 타고 외쳤다. "도비가크"로 가주세요~

뭄바이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도비가트였다. 책에서 한번 본적이 있던 곳으로 특이한 풍경이 나를 사로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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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도비가트까지는 꽤 먼 거리였다. 가는 길에 미래에셋의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맨날 LG나 삼성 그리고 현대자동차를 봐왔지만 미래에셋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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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는 생각했던것 보다 많이 발전해 있었다. 이전의 모습이 어떤지 모르지만 처음 뭄바이 공항에 내려서는 공사중이어서 임시로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공항의 그 작은 크기와 새벽에 내려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고 이상한 곳에 이상한 분위기에 잠시 잠깐 있었던 느낌하고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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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으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보여주는 풍경은 초고층빌딩들이 쭉쭉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한 10년쯤 후에는 뭄바이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인도가 세계의 강국으로 부상할 날이 그리 멀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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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되고 있는 고층빌딩(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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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지나고 있는 어린 여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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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가트의 풍경

드디어 도비가트에 도착한것 같다. 지붕 위로 삐죽 보이는 빨래들이 여기가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볼러 일으킨다. 듣기로는 도비가트는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인도인들이 빨래만을 담당하는 카스트(계급제도)를 만들어 그들이 모여서 빨래를 하는곳이라고 한다. 빨래하는 이들을 '빨래왈라'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보통 인도에서는 직업 뒤에다가 왈라만 붙이면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된다고 한다. 즉, 카메라맨은 카메라 왈라라고 하면 된다는 것이다.
빨래 왈라는 최하층계급으로 대를 이어 빨래만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거칠기 때문에 사진 촬영에 각별히 조심해야 된다고 책에선(인도100배)말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처음부터 약간 긴장한 상태였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뭐라도 하나 건지고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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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내리자 나와같은 유럽의 관광객들이 단체로 관광버스에서 내려있었다. 그들도 사진을 촬영하고는 이제 막 갈려는 참인것 같다. 그들을 붙잡고 물건을 파는 인도인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단체관광을 가만히 있어도 관광을 시켜주니까 편하기도 하지만 왠지 체질상 저런건 돈이 있어도 별로 하고 싶지 않다.

다음편에 계속 (도비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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